경주시가 다음달 30일까지 ‘2024년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악화 예방 및 안전한 친수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야영장 등 수계 오염부하가 높은 50㎥/일 이상의 오수처리시설이다.특히 지난해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시설과 수계별 상류 등 중점 관리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을 우선으로 점검한다.점검 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방류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수질 자가측정 등 시설 운영·관리 기준 준수 여부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화조 청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