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화정(63)이 27년간 진행한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떠난다.17일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측은 최화정이 내달 2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최화정은 SBS 최장수 DJ다. 1996년 11월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아 지난 2016년에는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받았다.최화정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하차 소식을 밝혔다.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를 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과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출연한다.내달 3일부터 한 달간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로 `파워타임`을 이끌어 간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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