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의 하나로 17이과 18일 이틀간 동락관에서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즌3’ 어린이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어린이 뮤지컬은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경북의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됐다.공연은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교육용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뮤지컬로 만들어 아이들이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 출수 있도록 준비했다.경북도는 최대한 많은 아이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 공연을 무료로 이틀 동안 4회 배정했으며, 17일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경북 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단체 관람을, 18일에는 경북도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경북도민 누구나 무료로 사전예매가 가능했으며, 사전예매 당일 모든 자리가 매진되어 어린이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에 도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었다.또 공연을 관람하는 경북도민 및 어린이들이 옥토넛 주인공들과 ‘아이돌봄 행복경북’을 함께 외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응원메세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가졌다.공연 중 아이들은 영상으로만 보던 바나클(옥토넛 대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별도로 준비한 포토존에서 만화 속 캐릭터들과 실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어린이 중 한명은 바나클 대장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해주는 등 공연 내내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은 “평소 아이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을 실감나는 공연으로 기획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인사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경북의 미래가 행복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 문화공연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