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은 ‘늘봄학교’ 시범운영대상 학교인 울진 부구초등학교를 지난 20일 방문해 수업을 실시했다.‘늘봄학교’는 출산율이 낮아지고 맞벌이 부모가 많아지면서 교육부와 17개의 시·도교육청이 기존 방과후수업과 돌봄교실을 통합하고 개선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지자체 및 과학관과 같은 공공기관이나 전문기관들이 협력해 무료돌봄(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이에 김외철 관장은 부구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일교사로서 21명의 1학년 학생들에게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내용으로는 ▲과학관에서 발간한 어린이 동화책 뜨거워진 바다를 학생들과 함께 읽으며 ‘바다지키는 실천행동’ 탐구▲해양보호생물 모자이크 스티커 붙이기 체험등을 진행했다.이날 수업에 참여한 전지한(부구초 1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바다에 대해 배우고 동화책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오늘 배운대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집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늘봄학교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김외철 관장은 부구초 도영진 교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추가 발굴 ▲운영 인력지원 등 늘봄학교 정착을 위한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도영진 부구초 교장은 “앞으로도 해양과학관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미래 해양인재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할수 있어 기쁘다”며“늘봄학교의 좋은 취지와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을 잘 접목하여 내실있는 교육이 진행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과학관은 2024년 2학기부터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전면확대를 앞두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강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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