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산내면 의곡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지난 16일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주민위원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산내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와 경주시 지역재생센터, 관련 용역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개요 설명, 추진 경과보고, 향후 일정 공유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면 소재지 거점 지역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생활 인프라를 마련해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2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문화·복지 및 공간 쉼터의 문화공감센터을 비롯해 다목적 마당 등이 조성된다.여기에 공동체 의식 함양과 문화 나눔 프로그램 등 주민 역량강화 사업도 진행한다.황치우 위원장은 “사업의 성공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위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주민공동체 활동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과 소통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