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가 22일 대구 북구 소재의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헤라홀에서 ‘제42회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사랑의 합동결혼식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가 주관하며 대구지방검찰청,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 및 각 기능별 위원회,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아이린 웨딩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대구지방검찰청 박기동 검사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문창수 사무총장, 대구보호관찰소서부지소 양병곤 소장,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 김삼 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 곽진섭 회장 및 각 기능별 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의 내·외빈과 결혼식 하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7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곽진섭 대구지부협의회장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사랑의 서약을 맺으신 7쌍의 부부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신랑, 신부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했다.결혼식 주례를 맡은 대구대학교 대학원장 최철영 교수는 주례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인 5월이 한평생 삶을 함께 헤쳐 나아가야 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로 의지하고 감싸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달라”고 당부했다.합동결혼식에 참여한 법무보호대상자 A씨는 “함께 살고 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저희 부부를 위해 지원해 주신 분들의 노력과 정성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사랑의 합동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이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다양한 후원으로 결혼식을 지원해 따뜻한 축복 속에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는 1983년 합동결혼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2회에 걸쳐 344쌍의 부부에게 결혼식을 개최해 안정된 가정을 만들어 주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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