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치부·초등학생 금장대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식이 24일 경주화랑마을 다목적 회의실에서 수상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경북신문이 주최해 ‘경주를 지켜라’를 공통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총응모작은 사생 부문에서 220여 편, 글짓기 부문에서 200여 편의 작품이 제출됐다.
▲ 초등고학년부 백일장 대상에는 현곡초등학교 6학년 김아진 학생 ▲ 초등저학년 백일장 대상에는 유림초등학교 2학년 김수인 학생 ▲ 초등 고학년 사생대회 대상은 황남초등학교 4학년 이유나 학생 ▲ 초등 사생대회 저학년 대상은 황남초등학교 2학년 윤준 학생 ▲ 유치부 최우수상은 중앙숲 유치원 이로운 어린이 등에게 각각 시상했다. 이날 수상한 어린이를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들과 수상한 학생들은 시상식장에 전시된 수상작들을 감상하며 수상작(그림과 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는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 수상한 어린이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심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내실을 기해 지역 예술 꿈나무들의 발견과 양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저학년 백일장 대상을 차지한 유림초등학교 2학년 김수인 학생은 “제 장래희망인 작가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듯해서 기뻐요. 내년 대회서도 대상을 받고 싶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생대회 저학년 대상을 차지한 황남초등학교 2학년 윤준 학생은 “아빠, 엄마와 제가 삼불사에서 본 부처님을 그렸어요. 두 시간 넘게 그렸지만 힘든 줄 몰랐어요. 상을 받아 너무 기뻐요”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학년 사생대회 대상을 차지한 황남초등학교 4학년 이유나 양은 “외갓집 근처에 있는 폐역된 경주역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본 수막새가 떠올라 그렸어요”라면서 “경주에 살면서 좋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큰 상을 받아서 기뻐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