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4~25일까지 2일간에 걸쳐 칠곡평화분수광장에서 참외퍼뜩시장(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외퍼뜩시장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칠곡군에서 생산된 벌꿀참외를 비롯해, 딸기, 토마토, 오이, 표고버섯, 채소류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참외 구입 시 사료포대 업사이클링 가방에 담아서 판매해, 모든 농산물들은 우리동네 먹거리로 친환경 저탄소 밥상을 실현해, 에코칠곡의 이미지를 제고했다.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히 독일식 순수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세지를 판매하는 분도푸드와 맥주를 생산 판매하는 대경맥주에서 부스를 운영해 작은 소비 축제(소세지,비어축제)를 체험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도 선보여 지역민들이 큰 관심과 소비촉진에 한몫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주목받을만한 칠곡 특산물 참외와 벌꿀을 혼합한 국산명품와인을 경북대 식품공학부 이새벽 교수가 개발한 허니 와인 시음회를 가져 곧 칠곡의 대표 와인으로 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칠곡군의 참외를 주재료로 만든 6차산업가공식품 대표인 참외건조칩, 참외 오란다, 참외에이드, 미니참외붕어빵 등 다양한 가공품도 소비자들이 맛보고 구입했다.이밖에 칠곡 도가에서 꿀과참외로 만든 수재막걸리도 연구개발해 시음회를 가져 맛이 독특해 방문객들이 부스를 찾았다.
 
‘놀배즐’이 50여개 플리마켓에 참여해 수공예품도 선보이고 베키댄스핏의 신나는 줌바댄스 공연 및 가가밴드, 칠곡버스킹친구들 등의 아름다운 음악과 음악분수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돼 싱그러운 봄밤의 향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퍼뜩시장의 처음선보인 이색적인 참외밭 하우스 2동을 그대로 옮긴 것처럼 촌캉스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고 , 풍선쇼인 빅벌룬쇼와 같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담아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칠곡퍼뜩시장 직거래장터에 이틀 동안 지역민 수천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참외 퍼뜩시장이 칠곡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 농특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