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 중구 대신동 소재 서문시장에서 진행한 현장 보증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현장 보증상담회는 장기화된 고금리, 고물가 속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평소 대구신보 방문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시장 내 별도의 창구를 마련해 보증상담과 서류접수, 현장실사 등이 한 번에 진행됐다.아울러 이번 상담회에는 시장 상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구신보 직원들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관계자까지 함께 참석했고 나흘간 진행된 상담회에는 200여명의 시장 상인들이 방문해 운전자금 확보를 위한 보증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신보는 올해 초 장기 경기침체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 내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비스인 ‘대구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 밝힌 바 있다.해당 패키지의 일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대구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특별보증’을 시행하며 대구시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특별보증은 현재 대구시 내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이며 대표자의 개인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최대 5000만원까지의 운전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시에서 1년간 대출이자 중 최소 1.8%~최대 2.2%까지 지원해 주는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금리에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며 대구신보에서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현장 보증상담회 이외에 해당 보증상품을 신청하기 위해선 사업장 관할 대구신보 영업점에 상담예약 후 방문하거나 또는 보증드림(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을 이용해 별도 방문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대구신보는 이번 서문시장에서 개최한 현장 보증상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대구시 각 구·군별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현장 보증상담회를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박진우 재단 이사장은 “최근 금리 상승과 장기 경기침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현장 보증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재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상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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