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무가와 국내안무가들이 참가하는 ‘2024 세계안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와 세계안무축제조직위원회의 공동기획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대구시립무용단 초대안무자인 김기전 선생을 주축으로 지역중견무용가, 원로무용가들이 대구 무용예술의 정신과 전통을 잇고 세계적인 무용축제로 발돋움하고자 뜻을 모아 시작됐다.
축제는 31일 오후 4시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근대시기 대구현대무용사`를 주제로 한 세미나 개최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대구 무용계의 역사적 중요성과 발전 과정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며 김상규와 정막(정순영)선생을 기억함과 동시에 대구 무용계 부활을 위한 헌정공연 `역사의 향기...!`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은 국내외 다양한 무용단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하는 초청공연 `세계 안무전`을 오후 6시 대극장에서 연다.
주요 참가 무용단으로는 덴마크 ‘Mute Comp. Physical Theatre’팀과 스페인 ‘HURyCAN’, 한국 ‘ 모던테이블’의 직관적 움직임을 비롯해 물리적 한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춤사위, 관객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작품을 그려낸다.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극장에서는 Arthur Bernard-Bazin 현대무용 워크숍과 Kasper Ravnhoj 즉흥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세미나는 무료이며 공연 및 워크숍은 각각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