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시니어클럽의 ‘식도락 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기투자비용 1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29일 남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어르신들로 구성된 ‘식도락 연구소’는 복지시설의 식사 배달사업 위탁운영으로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도시락 및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결식 방지 및 영양 상태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결식위험 대상 아동 중심의 맞춤형 자율식당 운영으로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1인가구 및 지역 일반주민들을 위한 밑반찬도 판매할 계획이다. 연중 10~11개월 운영 후 사업이 종료되는 다른 유형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는 달리 연중 운영하고 이 사업을 통해 내년 최대 20명의 노인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제공이라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개발과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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