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28일 안강전통시장에서 치매 안전망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배회모의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치매 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마다 증가하는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지역주민 150여명과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외 9개 유관기관, 6개 지역주민단체,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 7명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실종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총 3가지의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특히 배회자 대면 상황극은 배회자를 발견한 지역주민이 112에 신고해 경찰에 인계하는 상황과 가족에게 연락해 인계하는 상황을 연출해 시각적인 교육효과를 줬다.또 배회모의훈련을 통해 배회자를 발견하고 보호해 신고하는 절차를 체험하며 배회상황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이어 2부에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 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찾아라! 경주 행복마을’에서 커피시음회 부스, 서금요법 체험부스, 돋보기 나눔부스 운영과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경주경찰서 홍보관도 함께 운영되면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배회 치매노인 발견 시 대응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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