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대구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 입주기업 올리프가 오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이색 팝업 행사 ‘정글대탐험: 곤충·파충류왕국’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누에, 개미 등 다양한 곤충들과 크레스티드게코, 이구아나, 육지거북, 달팽이와 같은 100여 가지의 이색 생물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만들기를 비롯해 장수풍뎅이 사육 클래스, 곤충 비즈·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일일 강좌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볼풀장 곤충 모형인형(피겨) 찾기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올리프는 곤충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세상,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곤충 사료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곤충학자를 꿈꾸던 올리프 배지환 대표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정화 곤충 ‘아메리카동애등에’를 연구해 사업 모델을 만들었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양식장 사료를 개발했다. 배 대표가 개발한 양식장 사료는 기존 사료 대비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배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자동 사육으로 연결한 ‘동애등에 지능형 농장(스마트팜)’도 개발했다. 29.7㎡(9평)짜리 지능형 농장 한 동이면 연간 100톤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배 대표는 창업 3년 차인 현재까지 각종 창업·스타트업 관련 상을 35개나 받았고 국책 과제를 10건 이상 수행했으며 특허 4건도 보유 중이다.배 대표는 “장학재단 대구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에 입주해 다양한 창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입주생들과의 교류와 맞춤형 창업 자문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지원으로 역량 개발 및 사업확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존의 사료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고 애완, 교육 및 학습 사업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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