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제34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사회봉사부문 안임순(71·여)씨, 사회공헌부문 김성진(55)씨를 각각 선정해 지난 5일 남구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시상했다.    이번 구민상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45일동안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및 기관·단체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공적조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봉사부문, 사회공헌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안임순씨는 한국자유총연맹대구남구지회 여성회장과 남구 안전모니터단 회원 및 포순이 봉사단원, 이천동 환경감시단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손수 준비한 건강차를 주민과 봉사자에게 나눠 주는 걸로 지역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다. 또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전몰군경미망인 등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은 세대와 계층 간 상생에 기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넘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사회공헌부문 수상자 김성진씨는 남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민주평화통일남구협의회 수석부회장과 남구체육회 부회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 분야 경력만 해도 20여년이 넘을 정도로 남구 주민자치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구시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남구가 10년 연속 최우수를 수상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주민자치와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함께사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지원하고 독거 어르신들께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만큼 묵묵히 이웃사랑을 행하는 사람이 수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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