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은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보행보조기(실버카)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안전(반사)키링 1000개를 제작해 배부한다. 안전키링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모금된 해도와도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보행보조기 손잡이 부분에 쉽게 부착이 되고 야간에는 차량 불빛이 반사돼 눈에 잘 띄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1차로 제작한 안전키링에 대해서는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관내 경로당 10개소를 방문해 직접 부착해 드릴 예정이며, 통장 및 독거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를 통해서도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주유미 해도동장은 “해도동의 경우 인구 1만6400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5658명으로 전체 인구의 34.5%를 차지할 만큼 고령화가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야광 안전키링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운전자에게도 배려운전을 유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