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소비자원은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와 함께 사회 배려 계층인 고령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열었다.도내에서 민간소비자 상담 조직이 없는 사각지대인 영덕군과 의성군을 대상으로, 12일은 영덕군노인복지회관과 고래불스포츠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13일은 봉양온누리터 일원에서 각각 개최했다.경북도 소비자행복센터(1372)는 현장에서 소비자 상담에 불편을 겪는 고령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피해구제와 상담을 지원했다.또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및 자산관리에 관한 교육을 했다.이밖에 장수 사진촬영 서비스, 건강진단 및 의료기기 체험, 과일․채소 중요성 홍보와 건강 주스 시음, 키오스크 사용법, 상조회사 상담 등도 진행했다.이날 참가한 고령자들은 건강증진과 건전한 소비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특히,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경제교육 교안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모차르트 음악을 활용한 경제 음악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영숙 경부도 경제산업국장은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적극 행정이 만나 맞춤형 지역 소비자행정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상담 사각지대의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하게 되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소비자로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