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폐기물 배출방법을 개선해 환경오염은 낮추고 주민편의와 행정효율 제고에 앞장선 환경과 채다영 주무관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발은 구민과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총 7건을 대상으로 실무심사위원회(1차)를 거쳐 4개 우수사례를 선별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2차)에서 최우수부터 장려까지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과 채다영 주무관은 대형폐기물 관련 규격, 수수료 등 규제 해결을 위해 폐기물 관련 자치법규를 정비해 불분명했던 배출 기준을 명확히했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의 경우에는 환경오염 등 문제점이 많은 2L 전용 봉투를 삭제하고 10L 전용용기를 신설했다. 또 도난 방지와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납부필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분리 배출 안내 QR 코드를 삽입해 고질적인 폐기물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안전총괄과 홍태규 주무관은 ‘중구 신천둔치 진출입로 차단시설 설치’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 주무관은 신천둔치 17곳 진출입로 중 13곳에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신천 범람에 대비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비상근무 고충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려상에는 보건과 노소영 주무관의 ‘지역 강점을 살려 관광에 건강을 더해 건강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다’와 건축주택과 김종현 건축허가팀장의 ‘장기간 방치된 중앙지하상가 출입구 이설공사 드디어 정상화(준공)시키다사례가 선정됐다.구에서는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시상과 함께 특별휴가 등의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격려하고자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행에서 벗어나 구민이 체감하는 공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구는 지난 3월 ‘2024년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구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직원 설문조사를 벌여 반기별 선발 인원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