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민관이 함께 저출생 극복 기반 마련 및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저 출산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저 출생 극복 TF단을 구성, 민관 협의 및 TF단 회의를 거쳐 저 출생 극복 기본전략 주거·일자리 등 4대 분야와 인식개선 운동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세대 공존형 매입주택 조성, 청도형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23개 과제를 발굴했고 2025년까지 7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경북 최초 소아청소년과를 보건소 내에 운영 중이며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지역특화 보육프로그램 운영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등도 추진 중이다.특히 군은 올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들과 신혼부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청년가구 월 최대 10만원을 2년간 지급)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주택 매입·전세자금 최대 1억5000만원 한도 내 대출이자 2%, 최대 300만원을 4년간 지원)을 새롭게 시행한다. 두 사업 모두 기 시행 중인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경상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에서 지원기준과 혜택 확대를 위해 청도군에서 자체 추진한다.이외에도 청도군은 ▲출산지원금(첫째아 370만원, 둘째아 1,340만원, 셋째아 이상 1,540만원) ▲첫 만남 이용권(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100만원)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최대 640만원) ▲신생아 및 입양 영아 건강보험료(최대 180만원) ▲유치원생 무상급식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등 1인 최대 1억 9000만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주민들과 지속적이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 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