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씨(회장 최상원)는 9월 8일까지 열리는 ‘먹, 바람: 무여 문봉선 경주 그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강들을 진행한다. 특강은 플레이스씨 전시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장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의 첫 주자는 2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기도 한 정각사 주지 정목스님이다. 이달 25일 오전 11시, ‘정목스님과 함께 보는 경주 소나무 그림’ 특강에서는 플레이스씨가 기획한 무여 문봉선 화백의 전시를 보기 위해 경주를 찾은 정목스님이 진행한다. 정목 스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DJ’로 불교방송과 불교TV에서 여러 방송을 진행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마음공부 전문 인터넷 ‘유나방송’은 2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기도 하다.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등을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합류하기도 한 스님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자비의 전화’를 만들었고 1997년부터 서울대병원과 함께하는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 ‘작은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정목 스님은 ‘표현의 재료가 더없이 다양해진 지금, 먹과 붓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우리의 정신과 역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한 이야기와 미감에 대한 풍성한 견해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손철주 미술평론가는 7월 6일 오후 2시, ‘슬기로운 전시생활– 손철주 미술평론가와 함께 읽는 무여 문봉선의 경주 그림’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손철주 미술평론가는 신문사에서 미술 담당 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현장을 취재했고, 현재 학고재 주간이자 (사)우리문화 사랑의 운영위원이자 미술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등이 있다.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김영복 감정위원은 7월 중순 ‘슬기로운 전시생활 – KBS 진품명품 김영복 감정위원과 함께 하는 무여 문봉선의 경주 그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영복 위원은 2007년부터 한국추사회회 부회장으로 활동, 2005년부터 진품명품 감정위원, 옥션 단 대표,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감정위원등 고서와 관련된 최전선에서 평생 활동해왔다.   김내리 도슨트는 8월 초, ‘슬기로운 전시생활 – 유명 도슨트 김내리 대표와 함께 하는 무여 문봉선의 경주 그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내리 도슨트는 ‘나만의 사적인 미술관’ 등의 저자이자 ‘내가 읽는 그림’ 등으로 잡지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국내 대표 아트페어에서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모임 커뮤니티 ‘아이아트유’에서 다양한 전시 강연을 직접 제작, 진행하며 도슨트의 전문 직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민화 전문가인 정병모 교수는 8월 중순, ‘슬기로운 전시생활 – 정병모 교수와 함께 하는 무여 문봉선의 경주 그림’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정병모 교수는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한국민화학교 TSOM(티솜) 교장이자 경주대학교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미술사학자로서 한국 전통문화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장르가 민화’라는 믿음을 갖고 20여 년간 국내외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 등을 찾아다니며 민화를 발굴, 연구했다.    국내외 여러 민화 전시회를 기획하고 민화 국제 세미나를 자문했으며,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센터를 창립하는 등 우리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민화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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