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0일,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홀에서 척수장애인 시낭송 음악힐링공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척수장애인 수강생과 보호자, 음악치료사 등이 함께 시낭송, 합창,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척수장애인의 자작시 낭송, 댄스 공연, 직접 만든 척수장애인지회 노래를 합창했고, 2부에서는 로꼬꼬 밴드의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3층 로비에서는수강생들의 시화전도 함께 열려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이 프로그램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국·시비 보조를 받아 지난 5월 9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음악, 미술, 동작, 향기, 문학(시)를 치료적 도구로 사용해 척수장애인의 정서지원과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공연을 통해 긍정적인 성취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척수장애인들의 훌륭한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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