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자난 20일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을 방문해 화재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자원시설의 화재는 총 47건으로, 그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9건), 미상(9건), 전기적 요인(8건), 부주의(7건), 기타(5건) 등으로 나타났다.자원순환시설은 운영 특성상 열축적에 의한 자연발화 우려가 높고, 소각 시설 운영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다. 화재 발생 시 인력과 장비 투입이 많고 장시간 소요됨으로 대기·수질오염 문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고령소방서는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업체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화재예방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했다.주요 추진내용으로 ▲소방서장·관할 119안전센터장 중심 화재안전 컨설팅 ▲주요 폐기물 시설 화재사례 및 재발 방지 대책 공유 ▲자원순환시설 화재안전조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합동소방훈련 및 현장대응 강화 ▲관계자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 등에 대해 논의했다.신봉석 고령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있고 특히 다량의 적재물 등으로 진화가 어려운 화재 대상인 만큼 안전 수칙 준수와 예방관리가 더욱 요구된다”며 “자원시설 대상 화재진압 훈련, 화재안전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유사시 신속히 대처하는 등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