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5일 영덕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장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발생농장 역학 관련 2농가에 대한 긴급 소독과 검사를 완료하고 양돈농가 20곳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여부 등에 대해 전화 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공동방제단이 매일 양돈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드론을 활용한 농가 주변 멧돼지기피제 살포를 하고 있으며, 농가에는 소독약 770리터와 멧돼지기피제 400포를 배부했다. 아프리가돼지열병 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예찰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문경시거점소독시설에서는 양돈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24시간 소독해 질병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구자균 과장은 “농장주에게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야생멧돼지 또는 폐사체의 바이러스가 하천이나 토사에 휩쓸려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 주변 배수로 정비,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금지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와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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