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다음달부터 정신질환의 사전예방과 마음건강 돌봄 구축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로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한다.
  달서구는 지난 3일부터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을 시작으로 7월에는 심리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바우처를 발급할 예정이다.
 
바우처 신청 자격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달서구보건소에서 선정 기준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 상담인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0월 이후부터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7월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민의 정신건강 돌봄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