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구서구지회(이하 대구서구지회)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6·25전쟁 재현음식 시식회’를 연다. 
행사는 24일 오후 2시 서구청 앞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진행된다. 전쟁 당시 허기를 채웠던 보리주먹밥, 보리개떡, 삶은 감자를 주민들과 나누며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고 현재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하고자 한다.
앞서 지난 20일, 21일 대구서구지회는 관내 동양유치원, 세화유치원을 방문해 18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전쟁 어린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전쟁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려주며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에코백에 무궁화를 그려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전후세대인 아이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서구지회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미망인 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오늘 27일에도 참전용사 70가구를 대상으로 보리주먹밥, 보리개떡, 삶은 감자를 전달한다.
황영준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자유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