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한 '행복울타리 사업'을 개편해 다음달부터 ‘행복울타리+ 사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12년간 시행된 행복울타리 사업의 경험을 기반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서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돌봄활동인력으로 ‘HAPPY 1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하고 지난 19일 발대식을 열어 고독사 예방 교육을 했다.  모집된 서포터즈는 매주 안부 확인과 다양한 복지 정보 제공을 통해 고독사 위험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개편된 행복 울타리+ 사업의 핵심은 서포터즈와 고독사 위험 가구 간의 긴밀한 결연에 있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부확인을 실시해 고독사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복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복울타리+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세대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회적 결속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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