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레전드` 양준혁이 배트 대신 마이크를 들고 나섰다.   29일 장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준혁은 이날 오후 6시 노래 `한잔 더 하세`의 음원을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표한다. 양준혁의 가수 데뷔곡인 이 노래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디스코 풍의 멜로디가 특징이다.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을 사실적인 가사로 담아냈다.소속사는 "평소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그는 이 곡을 계기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자신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1993년 삼성 라이온즈를 통해 데뷔한 양준혁은 2010년 은퇴할 때까지 KBO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했다. "배트를 거꾸로 들어도 3할은 친다"는 수식어와 함께 `양신(神)`으로 불렸다.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주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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