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국가 중요시설 보안경비를 담당하는 시큐텍주식회사가 창사 5주년을 맞았다.시큐텍은 지난 27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창사 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5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이날 기념식에서 김준석 사장은 “돌이 부족해서 석기에서 청동기시대로 간 것도 아니고, 말이 부족해서 마차에서 차동차 시대로 간 것이 아니다”라며 “변화들은 선택이나 희망 사항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 그리고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시큐텍의 현시점은 거대한 함대가 목표와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출발하는 단계”라며 “항모를 중심으로 같은 방향과 속도를 유지하는 함대처럼 회사의 모든 사업소가 함께 긍정적인 변화 마인드로 더욱 효율적인 경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역량을 향상하고 발휘해 고객에게는 감동을 주며, 다가오는 미래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서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큐텍은 지난 2019년 한수원의 국가중요시설 보안경비를 담당하던 25개 사업소가 통합돼 한수원 자회사로 출범했다.또 시큐텍의 핵심가치인 책임, 신뢰, 존중,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션과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 시스템과 업무환경을 보완, 개선하고 전문역량을 향상해 최고의 보안경비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다.시큐텍은 회사의 주요 정책과 정보를 전 직원들과 공유하고, 본사 팀장과 원전사업소의 조장 단위 체계 개편으로 전문성과 책임을 명확하게 했더.직책자와 노동조합의 다양한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한 소통 강화, 경비업무 지침서와 매뉴얼을 개발해 직원역량을 향상시키고 사업소 유형별로 시스템과 환경 표준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 높이고 있다.김 사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드론과 로봇이 경비업무에 활용될 것인지 고민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때로는 편안함에 도취되거나 기존 타성에 젖어 변화 요구에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경우도 있지만 시대의 변화 요구를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원자력발전소로는 월성원전 보안경비대가, 양수발전소로는 양양 양수발전소 보안경비팀이, 수력발전소로는 청평수력발전소 보안경비팀이 최우수 보안경비대로 선정돼 수상했다.또 새울원전 윤영하 대원을 비롯한 32명이 사업소 모범직원으로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