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도 통합 물관리 위원회’를 출범하고, 1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2024년 경북도 통합 물관리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대 교수,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연구기관, 대학 등 수자원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돼, 연구기관·대학과의 기술 교류와 통합 물관리 정보를 제공해 정책 수립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위원회 출범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나누어서 하던 수량, 수질, 재해예방 등 물 관련 업무를 환경부에서 통합적으로 관장하는 물관리 일원화가 시행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지역 특색에 맞는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위원회는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은 물관리기본법 제정(2018. 6. 12.)에 따른 1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정부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 6. 11. 수립) 및 낙동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2023. 11. 3. 수립)을 반영하고,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한다.경북도 물관리 최상위 계획 수립은 경북지역의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경감과 장래 수자원 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위원회는 경북지역 통합 물관리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물 부족 해결과 물 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추진 전략, 물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체적인 물관리 방안이 논의됐다.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물 관련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도 통합 물관리 위원회’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자세히 검토 후 반영해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이 보다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