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영천시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최기문 시장의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북신문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천시 시정 관련 주민 여론조사’에서 66.6%가 영천시가 시정 운영을 ‘매우 잘하거나 대체로 잘한다’고 응답했고,  ‘대체로 못하거나 매우 못한다’는 25.4%에 그쳤다.이번 조사는 민선8기 전반기 사업 성과와 후반기 역점 추진 사업, 장기 발전을 위한 중점 추진 사업 분야에 대한 영천시민의 선호도를 알아보고 영천시의 행정서비스와 시정 운영, 생활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와 지역 발전 체감도 등의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다.
민선8기 전반기 2년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업으로는 ‘대구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이 38.0%로 가장 높았고, ‘로젠, 화신 등 기업 투자 유치’ 13.4%, ‘어르신 광역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실시’ 11.6%, ‘금호·대창 하이패스 인터체인지 설치’ 8.2%,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7.4%, ‘문화회관, 국민체육센터 건립’ 4.9%, ‘모름’ 16.5% 순으로 나타났다.
후반기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 도심까지 연장’이 37.1%로 가장 높았고,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30.4%,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14.3%, ‘한민고등 명문학교 유치’ 6.6%, ‘농가 일손 부족 해결 및 스마트농업 확대’ 3.8%, ‘금호 역세권 등 도시개발’ 3.2%, ‘모름’ 4.6% 순으로 나타났다.영천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중점 추진할 분야로는 ‘경제, 일자리’ 분야가 4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육복지’ 14.6%, ‘농업’ 11.4%, ‘문화관광’ 9.8%, ‘교통, 주거’ 5.6%, ‘안전’ 3.6%, ‘모름’ 6.1% 순으로 조사됐다.대구철도1호선 금호 연장으로 인해 영천시의 발전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긍정’ 81.5%, ‘부정’ 11.6%, ‘모름’ 6.9%로 영천시민 대다수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의 행정서비스에 대해서는 65.3%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불만족 26.6%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영천시의 생활환경에 대해서는 68.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24.0%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영천시가 과거와 비교해 어느 정도 발전했는가에 대해서는 ‘발전했다’ 53.6%, ‘발전 못했다’ 43.9%, ‘모름’ 2.5%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경북신문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공동으로 6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1002명이 참여해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율은 6.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