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일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신문, 방송, 통신 등 언론사 기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 시장은 구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민 평균 연령 30대, 지역내총생산(GRDP) 30조 회복이라는 단기 목표를 세우고 예산 3조 시대를 새롭게 열어 평균 연령 30대·GRDP 30조란 목표달성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등 추진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관내 업체에 관급 계약 우선권 부여, 상권 활성구역 지정 등에도 나선다구미시 광역 교통망 확충과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 마련과 문화 시설 조성, 미래 첨단농업 육성 등을 후반기 시정 목표로 세웠다.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 해결로 골목상권 경쟁력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구미의 혁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도 밝혔다.대구 경북 행정통합 정책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도 기조실장을 하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TF단장을 맡았기에 누구보다 내용을 더 잘 알고 있다" 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대구와 경북의 파이를 키우고 구미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단순히 1대 1 통합 보다 경북 북부권, 동부권, 서부권 등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된다"며 "정부의 추가적인 교부세 지원 등이 있어야 행정통합의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견해도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대경 행정 통합은 통합전 도민들께 충분한 설명 후 도민들의 공감과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해 무조건 통합에는 반대입장도 내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