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지난 5일 재학생들과 함께 인근 초등학교인 점곡초등학교, 옥전초등학교 재학생들을 초대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문화 축제’를 한국펄벅재단 주관으로 개최했다.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은 국적, 종교, 인종을 초월해 한국의 새로운 이웃인 다문화가정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는 재단으로 보잉사의 후원을 받아 교육 소외지역인 의성을 직접 찾아 다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유치원을 포함한 56명의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몽골, 중국, 페루, 필리핀 총 4개 국가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각 나라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번 ‘다문화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며 인권을 보호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백경애 교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 동력이 될 학생들이 아름답고 조화로운 다문화사회를 이루는데 앞장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