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특별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2주년 후반기 김천시 발전 시정운영 발전방향을밝혔다. 김 시장은 더 크고 더 강한 김천 조성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겠다는 방침이다.우선 골목상권 중심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최대 규모 특례보증 확대로 서민들 가계에 보탬이 되는 김천사랑상품권도 2733억원 발행했다.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께 42억원의 특별지원금 추가로 지원과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만성적인 농촌 인력해소로 지난해와 올해 총47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했다.대외적인 평가면에서는 전국지자체 평가 1등급,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등 8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14만 시민과 함께 1200여 공직자들의 한마음 한뜻의 일사분란한 행정 추진의 결실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공직자들께 감사인사도 전했다.
◆ 신규 산업단지 조성 추진 상황김천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초자치단체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김천1 일반산업단지 3단계사업은 준공하기도 전에 36개 기업에 100% 분양이 완료돼 현재 24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기업들이 많이 입주해서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또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은 약 124만㎡(38만평)로 2024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하게 되며, 3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 미래 전략산업 육성방안지난해 12월, 튜닝안전기술원과 드론자격센터를 연달아 준공했다. 그동안 지역 대표산업의 부재로 산업경제가 침체기를 겪고 있던 김천시는 튜닝카와 드론 산업을 지역대표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다.8만8000평 규모의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우수한 튜닝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튜닝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튜닝안전기술원 근거리에 부지를 확보해 유치기업들을 지원할 ‘튜닝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드론산업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업추진도 활발하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김천시가 다년도 사업자로 선정돼 SK플래닛, SK텔레콤과 관내기업인 니나노컴퍼니와 같은 전문기관과 함께 드론운용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실증해 왔다.또한 혁신도시와 산내들 오토캠핑장, 도공촌을 대상으로 배송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사업화 및 상용화에 한발 더 앞서게 됐다. 김천시는 2024년에도 기존의 드론배송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한편, 좀 더 세분화된 사업 시행으로 드론산업에 대한 지역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방침이다.지난 4월 24일에는 국내 최초로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이 개소식을 가졌다. 김천시는 향후 첨단 물류기술의 실증화·상용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철도 교통망 확충 계획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 간 철도구축 사업과 대구광역전철망 김천연장을 착실히 추진하고 고속철도가 정차하게 될 김천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김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6조6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착공,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의 김천역을 선상역사(線上驛舍)로 신축하게 된다.또한 서울 수서~경남 거제를 잇는 국토내륙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총연장 71㎞에 1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해 수도권(서울 수서)과 남해권(경남 거제)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게 된다.
◆ 지역간 균형발전각 지구별 도시재생사업과 특화사업 추진으로 원도심의 발전 방향과 콘텐츠를 강화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한편,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육원 설립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복합혁신센터 운영활성화 등을 통해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돈이 되는 농업,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시책사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농촌 폐교를 활용한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과 강소농을 육성하여 농촌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간다.정부, 경북도, 김천시, 민간투자자가 함께 투자펀드를 결성하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광역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복합센터’를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 인근에 조성해 서남부권 농식품 광역유통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관광 스포츠 마케팅 추진전략김천시를 문화+관광+스포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스포츠특화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전통 한옥촌 추가조성, 숲속 야영장, 숲체원 등 김천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울림한마당센터(제2스포츠타운) 건립에도 탄력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상무 프로축구단과 하이패스 배구단 등을 적극 활용해 스포츠특화도시 김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2025년 경북도민 체육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각오다.올해 개장한 사계절썰매장과 추풍령테마파크, 그리고 공사가 한창인 청소년 테마파크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와 ‘오감만족’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이 동반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복지분야 주요 시책김천복지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긴급복지 지원과 위기가구 발굴에 힘써,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인 회관 및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통합보건타운, 맘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등으로 아이를 갖기 어려운 부부를 지원하고, 아이를 낳으면 원스톱으로 부모급여, 출산장려금, 임신축하금, 첫 만남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이와 더불어 산모·아기 돌봄 지원사업의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고독사 예방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충섭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 김천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로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변함없는 의지로 더 큰 김천을 위해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은 가슴속의 열정에서 싹 트는 것이며, 그 열매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라며 "120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다. 언제나 14만 김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