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예천우체국이 최근 경북청 최초로 예천군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 협약은 폐의약품의 안정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7월부터 예천우체국 집배원들이 예천군 관내 약국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지정된 장소(쓰레기 소각장)로 배송한다.현재 예천군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2021년 700kg에서 지난해 1100kg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건강에 대한 예천군민들의 관심 증대와 폐의약품 처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 따른 것이다.예천군은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 오염 방지 및 오남용 사고 예방에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우체국 우편물류과장은 “이번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통해 예천우체국이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것에 기쁘고 앞으로도 예천군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공적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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