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깨우는 매미 소리나뭇잎에 숨은 붉은 얼굴사랑의 세레나데 하늘을 찌른다어둠 속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마음의 집은 고요로 흐르고검은 공기로 날아들면망상을 업고 방안을 서성인다얼음조각처럼 부서지는 생각의 알갱이들어수선한 혼돈을 지나빈집의 하루는 매미 울음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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