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벼 무인항공 병해충 1차 방제를 지난 12일 쌍림면 지역을 시작으로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해당 지역농협에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므로,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재배 농가는 관할 지역농협에서 지금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거지, 친환경 하우스, 양봉장 인근 등 무인항공 방제를 실시할 수 없는 여건의 논은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농협지자체협력사업으로 실시하는 벼 공동방제 사업은 매년 사업비 9억원으로 4000ha 규모로 실시한다. 지난 3∼5월에는 5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마늘·양파 1500ha, 감자 70ha를 방제했다.    최근 다년간 벼 재배 기간 잦은 비 등 기후 변화에도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고령화된 농가의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해결해 논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강명원 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다년간 벼 병해충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선제적 공동방제로 타지역보다 피해를 줄여가고 있다"며 "하지만 본인 논을 가장 잘 아는 농가 스스로 내 논을 잘 살펴 병해충 피해가 없도록 논을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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