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가족센터가 9일부터 18일까지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연계해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필기반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도로교통법, 안전운전 방법 등이 포함돼 결혼이민자들이 운전면허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교재가 제공된다.또 어려운 용어에 대비해 통번역을 지원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 호응도가 높았다.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 김유미 씨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 독립적으로 하고 싶어 운전면허를 따기로 결심했는데, 달성군가족센터의 도움 덕분에 운전면허 교육을 받게 됐다”며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 편해지고 취업의 기회도 더 넓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달성군과 달성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더욱 원활히 통합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