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17일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읍성어울마당과 동산愛이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읍성어울마당에서 열린 개소식은 류규하 중구청장,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 주민, 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성당 풍물패의 식전공연, 추진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과 읍성어울마당 및 동산愛이음센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245.5㎡ 규모로 준공된 읍성어울마당은 1층은 수공예품, 디퓨저 등을 판매하는 사무실로 2층 대구읍성영상관은 전시실과 테라스로 운영한다. 주차장에는 주 1회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남제일관이 있었던 남성로에 대구읍성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대구읍성영상관 전시실은 대구 읍성의 역사를 실감형 콘텐츠로 감상하는 영상존과 키오스크와 디오라마 지도를 통해 대구읍성의 역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사관으로 운영하고 테라스는 대구읍성 성돌 체험공간과 관광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쉼터,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또 같은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158.9㎡ 규모로 준공된 동산愛이음센터는 1층 사무실, 회의실, 전시실로 2층 공방체험 공간 등으로 꾸며져 업사이클 공예, 나만의 향기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구읍성 영상관이 미티어 아트로 다시 태어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교육과 재미 모두를 잡아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을 위한 취미, 문화 생활을 제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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