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재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칠곡경북대병원은 2021년 7월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향후 3년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을 지속하게 됐다.지난해 대구시 등록 장애인 수는 13만521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사회 및 국가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 중 의료보장이 26.9%, 장애인 건강관리가 4.2%로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욕구는 높아지고 있다.이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의료기관, 장애인 단체 등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 통합건강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에 필요한 자원 연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의 보건의료 요구도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연계하고 보건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사자 역량강화, 건강관리 물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또 임신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및 지역 내 산부인과 병·의원 협력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가족, 장애인 관련 의료인 대상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 건강권 인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강연숙 시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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