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상북도 수출용 토마토 최대 생산지인 죽장면 스마일빌리지 상옥에서 18일 일본으로 떠나는 토마토 첫 수출 출하 및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첫 일본 수출 길에 오른 포항 상옥 토마토는 10월 초순까지 약 100톤 이상 수출할 예정이며, 이는 경상북도 수출용 토마토 수출의 99%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치다. 청정지역인 죽장면 상옥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지역 특성상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국내 도매시장에서도 최상급의 가격을 받으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은 죽장 토마토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약 100톤 이상을 수출하기로 협의됐고 수출 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마토 농가들의 수출에 대한 높은 의지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지난해 토마토로는 경상북도 최초로 ‘정부 지정 농산물 수출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돼 매년 1억 원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아 수출 및 생산 기반 조성에 힘쓸 수 있게 됐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 비수기인 여름철에 토마토를 수출 품목으로 개발하는 등 노력의 결과로 상옥 토마토를 경상북도 수출 물량 1위 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었다”며 “수출 물량과 수출국가를 꾸준히 확대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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