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7점차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1-4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 타선이 뜨겁게 타올랐다.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3회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역대 5번째로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2번 타자 류지혁이 6타수 4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았고, 8번 타자 김현준이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5패)를 따냈다.
3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49승째(2무 43패)를 수확,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LG 트윈스(50승 2무 42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8위 롯데는 39승 3무 48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