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도내 최초 가족과 함께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임용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신규 공무원 및 가족, 선배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행정 40명, 전산 1명, 사회복지 4명, 농업 1명, 녹지 1명, 식품위생 2명, 의료기술 2명, 시설 4명, 학예연구사 1명 등 총 56명으로 이들은 행정 일선에 배치돼 `새희망 구미시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임용식에 참석한 한 부모는 "직접 임용식에 참석해보니 가슴이 벅차고 뭉클해진다"며, "졸업후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영광스러운 행사에 부모를 초대해준 구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장호 시장은 "구미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수험생활 뒷바라지에 애쓰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며 "낭만이 흐르는 꿀잼도시 `구미` 조성에 신규 직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 최초로 알려진 이날 임용장 수여식은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공무원 임용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공무원의 첫 출발을 응원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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