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장노총)이 지난 2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세종의 사회 공익사업을 담당하는 (사)나눔과 이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나눔과 이음'은 민일영 전 대법관이 이사장으로 있으며 법무법인 세종의 공익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설립됐다.이번 협약은 사회공헌의 실천 의지를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보다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김민수 한장노총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들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법률적 불평등을 어쩔 수 없이 용인돼야 할 필요악이 아니라 갖은 노력을 통해 예방하고 시정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민일영 나눔과 이음 이사장은 “앞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알차고 기여도 높은 활동을 개발하고 실행하겠다"며 "한장노총과 함께 올바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충고와 함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은 장애인의 인간 존엄성 유지를 위하 노동환경 확보,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현장의 비민주적 요소 척결 등을 노동운동의 기본 방향으로 해 비장애인 노동자와의 연대를 통한 정의로운 자유민주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장노총은 조합원 수만 30만명에 달하며 장애인의 노동활동을 통한 사회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해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