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체육센터가 회원과 만족도가 증가해 공공시설 운영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국민체육센터는 민간 위탁 운영 1년을 맞아 매출액이 6천만 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3배 증가하고 회원 수는 300명에서 455명으로 66% 늘었다.칠곡국민체육센터의 이러한 변화에는 ‘근육테크’ 운동을 통해 센터 운영 내실화를 이끈 엘리트 마라토너 출신의 김용옥(46) 센터장과 담당 공무원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이에 칠곡군은 일일 입장권을 2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하고 월 정기권을 1만 1천원에서 4만 4천원으로 올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또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전기세 2400만원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지출과 비용을 꼼꼼히 점검해 센터 운영에 효율성을 높여 나갔다.이와 함께 전문 트레이너 두 명을 고용해 회원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등 전문성을 강해 외부 후원을 통해 칠곡국민체육센터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센터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 밖에 '근육 1kg의 가치는 1300만 원, 근육테크 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SNS를 통해 홍보해 회원 유치에 나섰다.특히 담당 공무원도 센터장과 머리를 맞대며 함께 고민하고 운동기구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센터의 혁신적인 변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이다.김 센터장은 “오로지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변화를 이끌었다”라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전문성은 물론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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