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강수·오염만)는 23일 지역 내 경로당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등 82개소에 수박 및 냉방 물품을 전달하는 ‘7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에너지 취약계층 22가구를 발굴하여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용품을 전달했다. 
 
또 중복을 맞아 경로당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정 약 60개소를 방문하여 폭염 대비 안전 안내 등 어르신들의 건강·안부 인사를 드렸다. 오염만 민간위원장은 “오늘 전달한 수박과 냉방 물품이 무더위에 취약한 분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강수 오천읍장은 “지역민을 위해 냉방 용품 등을 지원해 준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오천읍 기부릴레이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하나 되어 오천읍 복지 공동체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