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사부대중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6000포대, 시가 1억 5000만원 상당을 모아 자비나눔을 펼쳤다.이는 10일 불국사 신임 종천 주지 고불식에서 축하화환을 대신해 지역사회 역할 확대를 천명한 종천 신임스님의 유지를 받든 결과다. 고불식에서 사부대중으로부터 모금한 자비나눔 쌀은 불국사 관할 지역인 경주에 2080포, 포항 사암연합회 1500포, 영덕군청 500포,  울진군청 500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가 하면, 영천 은해사에 1000포를 전달해 배포했다.그 첫걸음으로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교무국장 정수 스님, 불국사신도회 박완규 부회장은 23일 경주시 주낙영 시장에게 쌀 2800포(시가 5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고불식 공양미는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종천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나눔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심성의껏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천스님은 지난 2일, 추대방식의 전통을 깨고 투표를 통해 주지 후보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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