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다음달 2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제10회 교직원 미술전시회’를 연다. 교직원 미술전시회는 교직원들이 저마다 삶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초·중등 교원, 상담교사 등 35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서양화 ▲민화 ▲도예 ▲서예 ▲사진 ▲디지털드로잉 ▲염색공예 ▲캘리그라피 등 4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 중 ▲제주 한 달 살기를 하며 느낀 따뜻한 기억을 차분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표현한 정양경(시교육청) 작가의 `여기가, 바다.`(조천) ▲자신의 반려동물 고양이를 독특한 매력과 재치를 가진 인물 초상화로 표현한 서유정(중리초) 작가의 `이스텔라의 고양이` ▲`남의 손을 씻다 보면 내 손도 따라 깨끗해지고`로 시작되는 경건한 시를 서예로 써 내려간 이동건(월암초) 작가의 `남을 위한 기도`, `맑은 호수의 청명함과 시원하게 뻗은 나무` ▲먼 산을 그려낸 김진영(매천초) 작가의 `온새미로` 등 많은 작품들이 복잡한 일상을 잠시 떠나 평온한 마음을 되찾게 해 준다. 이번 교직원 미술전시회는 전시 기간 중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교직원 미술 전시회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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