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도시 전반의 발전을 촉진할 주요 현안 사업에 총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의 미래 신산업인 마이스·해양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와 해양수산국 등을 신설한 7.1일 조직개편 이후 처음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로,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역점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는 신(新)지방시대를 선도할 특구 및 특화단지 지정 현황, 포항을 넘어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광역 교통망 확충, 에너지보국을 실현할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추진에 대한 테마보고에 이어 주요 현안에 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민선 7기 배터리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영일만관광특구에 지정된데 이어 민선 8기 이차전지∙바이오 특화단지, 기회∙교육 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 등에 연이어 지정되면서 기업 투자 유치와 정주여건 혁신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한 발판들을 마련해왔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탄소중립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을 연결하며 도시의 혈관 역할을 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KTX고속철 및 수서행 SRT 개통 등 사통팔달 동해안 초광역 생활권 중심도시로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교통 인프라를 다변화 해왔다. 향후에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등에 발맞춰 타 도시와의 유기적인 연결과 교통 편의를 강화할 고속도로 및 철도, 도심 우회도로 등을 계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에 있어 탐사시추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향후 지역에 새로운 에너지 산업이 뿌리 내려 에너지보국을 실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테마보고에 이어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해파리 쏘임 사전 차단 등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과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예방 등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이 주도하는 동해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며 “도시의 발전을 가져올 폭 넓은 시야의 정책과 열정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이강덕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포항시 핵심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원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명품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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