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지역 해수욕장에 대형 해파리가 출몰해 입욕 금지령이 잇따라 내려졌다.24일 영덕군에 따르면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운영위원회는 이날 해파리가 나타남에 따라 피서객에게 입욕을 금지시켰다.장사해수욕장에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파리 방지용 그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일부 해파리가 그물 속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영덕군은 그물을 보강해 25일에는 장사해수욕장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다.이어 오후에는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도 대형 해파리가 확인되면서 입욕이 금지됐다.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동해안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며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21일에는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에서도 가로·세로 약 50cm 크기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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