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장로교회는 지난 24일,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협약식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3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함창장로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경서노회 소속 교회로 1909년 창립되어 그동안 주로 명절과 연말 등에 좋은 일에 참여해왔으나, 함창읍에서 ‘복지의 달인’이라는 정기후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이번에 공식적으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복지의 달인’은 기관·단체·사업체로부터 현금 및 물품 등의 후원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읍 자체 복지사업으로 2016년 11월부터 시행되었으며 현재 24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윤일국 함창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좋은 사업을 통해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이번 후원사업에 참여해 주신 함창장로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후원받은 후원금들은 읍에서 관리 중인 사례관리대상자들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의 달인’ 후원처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