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전역(울릉도 제외)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대구기상청은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문경과 청송, 영덕, 영양·봉화·울진 평지, 북동 산지 등 7곳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현재 대구(군위)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의성, 포항, 경주, 안동, 영주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어서 대구·경북은 울릉도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다.울릉도에는 이날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대구와 군위, 경북 포항과 경산, 구미, 칠곡, 안동, 울릉, 성주, 예천. 경주, 영천지역에는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대구와 경북 지역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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